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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단기급등 부담에 "안절부절"

보합권에서 오르락 내리락 반복..모멘텀 부재에 대한 부담도 존재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극심한 눈치보기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가 강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은 주택시장 안정이라는 호재보다는 미 기업들의 실적 부진 및 국내증시의 단기급등 부담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 10거래일간 연일 상승행진을 보이며 부담감이 높아졌던 가운데 전날 뉴욕증시에서도 별다른 호재가 등장하지 않자 일부 차익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반면 여전히 경기회복에 초점을 맞추는 대기매수세도 강하게 존재하면서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2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49포인트(-0.16%) 내린 1521.5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6억원, 26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기관은 515억원의 매도세를 보이며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450계약의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가 백워데이션(마이너스)를 나타내며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해내고 있다. 현재 570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2.00%) 건설업(0.27%) 등 일부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대부분은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그간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보험(-1.46%)과 철강금속(-1.42%), 유통업(-0.81%) 등의 약세가 눈에 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72%) 내린 69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35%), 한국전력(-0.46%), LG전자(-0.38%) 등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지주(1.60%)와 현대중공업(0.70%)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5포인트(0.21%) 오른 505.70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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