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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240원대 지지.."거래 한산, 증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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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 후반에서 지지되는 양상이다. 휴가철을 맞아 거래량이 줄면서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갖지 못한 가운데 아래쪽으로 내려가기도 쉽지 않은 모습이다.

27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1원 내린 12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248.0원에 개장한 후 1250원으로 한때 상승 반전했으나 이내 밀려내려왔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공급 물량이 그리 많지 않고 거래량이 위축돼 있다"며 "스탑물량도 줄었고 전체적인 시장분위기는 숏마인드지만 주식, 투신권, 월말 네고 등은 아직까지 크게 출회되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저가 경계감이 있는 가운에 시장이 얇은 상태로 일부 숏커버도 나오는 분위기"라며 "1240.0원~1255.0원 정도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도 "오전중 롱이 좀 있었는데 슬슬 포지션을 정리하는 모습"이라며 "1240.0원~1252.0원 정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전10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도 20.21포인트 오른 1522.8로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684억원 순매수로 9거래일째 사들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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