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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경기회복 수혜 기대↑..백화점3형제 '훨훨'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백화점 3형제가 경기회복으로 인한 실적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다. 특히 올 2분기 두드러진 실적을 발표한 롯데쇼핑와 현대백화점이 선전이 눈에 띈다.


27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일대비 2.97% 오른 2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전일대비 4.61% 오르며 백화점주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신세계도 1.12% 오르며 사흘째 랠리를 지속 중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백화점주가 실적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비경기 회복 기조를 감안시 롯데쇼핑은 올 연간총매출에 있어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주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은 소비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환율로 인해 내국인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트렌드에 수혜업체"라며 "또한 한무쇼핑 등 우량한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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