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1827억원 써낸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
서울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을 현대건설(주)가 맡는다.
25일 조달청에 따르면 수협중앙회가 요청한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의 낙찰자(실시설계적격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입찰엔 국내 도급순위 1~3위 업체가 모두 참여, 입찰결과에 대한 업계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낙찰자 선정을 위한 평가방식은 설계 60%, 가격 40%로 설계점수와 가격점수에 각각의 가중치를 곱한 뒤 이를 합한 점수가 가장 높은 입찰자를 낙찰자로 정해졌다.
입찰 당락을 결정한 설계에 대한 심사위원들 평가는 현대건설 90.90점으로 다른 입찰업체보다 4점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사는 조달청이 기술 인력이 없는 공공기관을 대신해 기획단계부터 시공자선정까지 ‘맞춤형서비스’로 집행하는 공사다.
앞으로 6개월간 실시설계를 거쳐 2012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수산물전문도매시장으로서 유통·정보의 허브마켓 기능을 맡게 되며 주변개발계획과 조화롭게 해 국제적 관광명소로 만들어진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사가 끝나면 다변화하는 유통환경 대응으로 경쟁력 있는 수산시장으로 도약함은 물론 지역 및 도시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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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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