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외 동양강철ㆍ고려아연 등도 견조..하반기 수요회복 기대
철강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으며 눈부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 중 코스피 지수가 1500선 아래로 내려앉고, 일부 업종이 약세로 돌아서는 등 지수가 되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철강ㆍ금속주는 업종 내 최고 상승률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이다.
철강주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외국인과 기관이 일제히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덕분이다.
지난 2분기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주는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았지만 오히려 하반기 국제 철강 가격 상승 및 수요회복이 기대되면서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이것이 외국인과 기관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4일 오후 1시52분 현재 철강ㆍ금속 업종지수는 2.45%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은 철강주에 대해 330억원 가량을, 기관은 48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외국인은 전체 시장에 대해서도 3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7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와중에도 철강주에 대해서는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투신권이 540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따라 철강주의 대표주자인 포스코가 2%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양강철이나 고려아연 등 여타 철강주도 일제히 강세를 유지중이다.
동양강철은 전일대비 240원(7.25%) 오른 3550원에, 고려아연은 6000원(4.29%) 오른 14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도 현대제철(3.77%), NI스틸(3.65%) 등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1500선을 하회한 채 간신히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76포인트(0.05%) 오른 1497.2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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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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