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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대림산업 웃을까?

2~3천억대 공사 설계심의서 1위...수주 가능성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대형 군사시설 공사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최근 제주해군작전기지 건설공사 턴키 설계심의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평가점수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3169억원짜리 1공구에서 SK건설에 근소한 점수차로 앞서 오늘 있을 예정인 가격개찰을 통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과 SK간 점수차는 0.4점이다.


건설업계는 설계비중이 75%이고 가격점수는 25%로 설계의 중요성이 크지만 점수차가 적다보니 가격 변수로 인해 우열이 뒤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2158억원 규모의 2공구에서는 대림산업이 GS건설에 크게 앞서 수주를 눈앞에 뒀다. 대림산업은 평가점수 92.3점으로 GS건설에 5점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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