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사태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평택 시위 현장에서 사제표창과 테이저건 등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 8시부터 쌍용차 노조원 한명이 독립문 옆 고가차도 15m높이에서 1인 고공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노조원은 '해고는 살인'이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쌍용차 노조원들을 구해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노조원이 뛰어내릴 경우에 대비해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스스로 내려오도록 설득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평택 시위 현장에서는 경찰이 도장공장, 차체조립라인 등 노조가 점거 중인 공장 주변 저지선을 유지하고 있고 노조는 간헐적으로 새총공격 등을 하며 맞서고 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는 상태다.
22일에는 경찰 기동대 8명ㆍ노조원 5명이 물리적 충돌로 부상을 당했고 시위인원 중 2명이 추가 이탈해 이탈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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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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