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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상정 예고된 국회 본회의장.. 벌써 '아수라장'

미디어법 직권상정을 둘러싼 질서유지권이 발동된 가운데 국회 본회의장 주변은 여야 의원들과 보좌진이 뒤엉켜 몸싸움이 연출되는 등 벌써부터 아수라장이다.


오후 2시 직권상정이 예고된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의장석 점거가 이어지고 있으나, 의결정족수가 부족해 본회의장을 들어가려는 한나라당 의원과 민주당 의원사이의 물리적 충돌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

이미 숫적 열세속에 본회의장 의장석 점거를 쳐다봐야 하는 민주당은 김형오 국회의장의 본회의장 출입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본청 현관 앞에서 연좌농성 중이던 언론노조 소속 200여명이 오후 2시15분께 본청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을 빚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는 본청 진입에 성공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장 몸싸움 도중 강기정 의원이 한나라당 의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소속 의원 보좌관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중이라고 밝혔다.


본회의장 앞은 기자들의 포토라인도 무너지며 욕설과 고함, 비명과 구호가 난무하고 있다.


한편 김형오 국회의장은 여야간 대치상황을 전해 들으며 직권상정 시점을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충돌이 예상된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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