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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하반기엔 반등..'매수'

IBK투자증권은 20일 동국제강에 대해 2·4분기까지는 영업적자가 지속되겠지만 하반기엔 의미 있는 실적 반등을 보여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종전 4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낮춰잡았다.


김윤상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00억원, 영업적자 21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1% 감소했으며, 1분기에 이어 여전히 영업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실적부진 원인으로는 ▲후판 가격 조기 인하 ▲조선사의 높은 후판 재고로 인한 출하량 부진 등을 지적했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입고됐던 t당 60만원 수준의 슬라브(slab)가 3분기 본격적으로 투입되고 후판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60만t 수준을 회복하기 때문에 상저하고의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3분기에 매출액 9600억원, 영업이익 580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그는 "최근 업황 회복 지연으로 동국제강이 포스코 후판 대비 누려왔던 가격 프리미엄이 당분간 없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도 "하반기 의미 있는 실적 반등이 예상되고 저평가 돼있다는 점은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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