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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도 비켜간 전세시장.. 15주 연속 상승

전국 15주 연속 상승세

전국 전세가격은 15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장마철에도 불구, 방학을 앞둔 이사 수요 증가와 수급불균형 등으로 전세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KB국민은행연구소가 조사한 이번주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144개 지역의 전세가격은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가격이 지난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여름방학을 앞두고 수급불균형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반면 서울 강남지역은 13주 만에 '공급부족' 비중이 소폭 감소하며 수급 상황이 다소 개선 되는 모습이다.

경기 남부지역도 대기업 직원의 근무지 이동과 국지적인 재개발 이주수요가 맞물리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국 144개 지역 중 전세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지난주(66개) 보다 감소한 59개 지역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전 유성구 (0.9%), 마포구(0.7%), 의왕(0.7%), 성북구 (0.6%), 안양 동안구(0.6%) 순으로 상승했다.


대전은 유성구(0.9%)가 방학 이사철을 앞두고 인근 서구의 전세물량 부족으로 인한 수요 이동과 대덕 연구단지 직원들의 유입수요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마포구(0.7%)는 도심으로의 접근성 용이로 직장인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아현3,4구역 재개발 이주수요가 맞물리면서 지난해 신규입주물량 증가로 하락했던 가격이 종전가격을 회복하면서 상승하는 모습이다.


의왕(0.7%)은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의 이동수요 증가로 전세물량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성북구(0.6%)는 중소형 아파트 수급불균형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강서구(0.6%)는 화곡3주구 재건축 이주수요 증가 등으로 전세가가 상승했다.


안양 동안구(0.6%)는 교육 및 편의시설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형 수요가 증가하면서 물량 부족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남양주(0.6%)는 서울과 춘천을 잇는 경춘고속도로 개통(7/15)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이에 따른 수요 증가로 물량이 부족해졌다.


송파구(0.4%)는 지난해 대단지 신규입주가 마무리된 이후 물량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군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인천은 전주대비 소폭 상승한 가운데, 남구(0.3%)는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상승했고 부평구(0.2%)는 소형 전세물량 부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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