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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제작도 프랜차이즈 시대

사입 업체 브랜드, 신개념 영업ㆍ관리 연매출 60억원


간판을 비롯한 광고물 등 사인(Sign) 제작 사업을 프랜차이즈에 접목시켜 불황에도 연 60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올리는 업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인 제작 전문 업체 브랜드(대표 한진규)는 간판 및 광고물이라는 틈새 시장을 겨냥해 2005년 회사를 설립하고 2007년부터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했다. 첫해 10억원 남짓한 매출은 2007년 40억원, 지난해 6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60억원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 4년새 6배 이상 매출이 오른 셈이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운영되고 있는 6개의 점포 수도 올해 연말까지 5개 정도 추가로 늘어날 예정이다. 특히 서울 강남구 역삼동 차병원 사거리에 위치한 1호 점포의 경우 월 평균 매출이 1억원 이상 나올 만큼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사인 프랜차이즈의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고 있다.


간판을 비롯한 옥외광고물과 LED조명, 현수막 등은 기업이나 건물, 그리고 각종 점포 등의 이미지를 통일성 있게 연출해주고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곳의 가장 큰 경쟁력은 세계적인 영업 노하우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 전세계 53개국에 10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세계 최대 사인 프랜차이즈 기업 '사인어라마'와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사업을 전개하기 때문에 축적된 노하우를 그대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에 허름하고 영세하게 운영되던 사인 업체와는 다르게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춘 통일된 공간에서 전문 디자이너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와 함께 상담ㆍ작업ㆍ사무 공간을 별도로 설치하고 간단한 광고물들은 각 점포에서 신속하게, 고급 기술이 사용되는 작업은 일산에 위치한 자체 공장에서 제작해 고객 편의성과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현재 아모레퍼시픽, 3M, 교보생명, 도요타 등 굵직한 기업들만 100여군데 이상이고 소규모 병원, 약국 등까지 합치면 수백개의 고정 고객들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브랜드는 내년까지 20~30개 정도의 점포를 추가로 오픈해 국내 최대의 사인 프랜차이즈 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한진규 대표는 "주먹구구식 영업이 아닌 글로벌 본사의 노하우를 통해 제공되는 체계적인 메뉴얼로 사인 상담 및 영업, 시공, 사후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인 사업도 경쟁력을 얻기 위해서는 프랜차이즈화로 변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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