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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요타, 마쓰다와 하이브리드 차 제휴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마쓰다와 하이브리드 차량 기술 제휴를 위한 최종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내년 상반기에 하이브리드 차량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마쓰다에 하이브리드 차의 배터리와 모터를 포함한 기간장치를 공급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일본의 다른 자동차 메이커에도 하이브리드 부품을 적극 공급함으로써 '프리우스'를 통해 월등히 앞서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세계화하려는 야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양사의 제휴 협상은 마쓰다가 도요타에 기간장치 공급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마쓰다는 자본·업무 제휴하고 있는 미국 포드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차 개발에서도 제휴하고 있지만 포드의 경영 부진이 계속되자 타사와의 제휴를 모색하게 된 것이다.

원래 마쓰다는 2015년 이후에나 하이브리드 차 시장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도요타와의 제휴가 성사되면 출시 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요타는 마쓰다에 기간장치를 공급함으로써 발생하는 양산효과로 하이브리드 기간장치의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요타는 지금까지 닛산과 포드에만 하이브리드 차의 기술 및 장치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핵심 장치를 본격적으로 외부에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차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는 시기와 맞물린 가운데 마쓰다 이외의 업체에서도 부품공급 요청을 받고 있어 향후 업계 제휴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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