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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iQ'에 英애스턴마틴 상표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세계에서 가장 짧은 4인승 초소형차 'iQ'에 영국 애스턴마틴 상표를 붙여 판매한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iQ'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영국 애스턴마틴에 주문자부착상표방식(OEM)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본 국내에선 11월부터 조작을 간편하게 만든 한정차량을 판매하는 한편, 여성이나 젊은층을 겨냥해 디자인한 차량도 투입키로 했다.

'iQ'는 전체 길이 2.985m, 전체 폭 1.68m, 전체 높이 1.5m의 컴팩트한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어른 3명과 어린이 1명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선보였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일 당시 월 판매목표는 2500대였는데, 같은해 12월 판매는 2371대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3455대를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요타가 유럽 메이커에 OEM 공급하는 것은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공급하고 있는 영국 로터스에 이어 2번째다. 애스턴마틴에 'iQ'를 OEM 공급키로 한 것은 도요타 아키오 신임 사장이 부사장 시절이었던 지난 2007년 독일의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했을 당시, 울리히 베츠 애스턴마틴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친분을 쌓은 데서 비롯됐다.

애스턴마틴은 고급스럽고 개성있는 자동차를 요구하는 현지 고객들을 위해 'iQ'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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