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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재건축, 사업비 얼마나 늘어나나?

가락시장 재건축 비용이 당초 5040억원에서 40% 이상 증액된 7000여 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005년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설계 당시 총 사업비를 약 5040억원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005~2009년 물가상승률(29.8%)을 감안하면 20~30% 정도의 증액은 불가피해 보인다.

또 지난해 서울시가 시설 지하화와 함께 녹지조성, 친환경 시설 등 당초 계획에 없던 것을 추가해 사업비 증액은 불가피하다. '단순 물가상승률만 감안해도 사업비가 6800억원 규모'라는게 농수산물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총 사업비를 7460억원으로 조정해 현재 기획재정부와 협의중에 있다"면서 "조만간 최종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원은 국고보조 30%, 국고융자 40%, 지방비 30%로 마련되고 융자액은 7년 거치, 13년 상환으로 연리 3% 선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아이디어공모전 10개 업체 입상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본 설계경기 후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내년 9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착공할 예정이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3단계 순환 재건축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2020년 마무리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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