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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업계 "뿔났다"

굴삭기 등 건설기계 수급조절 반대시위 과천서 개최

건설기계업체들이 국토해양부의 건설기계 수급조절제를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단체행동에 돌입한다.


건설기계 제조업체 및 관련 협력업체로 구성된 ‘건설기계 수급조절반대대책위원회’는 15일 오후 1시부터 과천 정부종합청사앞에서 국토해양부의 수급조절정책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집회에는 건설기계관련 400여 협력업체 임직원과 제조사 노동조합원 등 1만1000여명이 참가해 건설기계수급조절제도의 즉각 폐지를 결의하고 ‘굴삭기 장례식 퍼포먼스’도 벌일 예정이다.


전태준 대책위 위원장은 “건설기계 수급조절제도로 인해 세계 5위의 한국 건설기계산업이 기반부터 붕괴될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시책을 비판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덤프트럭과 콘크리트믹서트럭을 수급조절 품목으로 지정한데 이어 이달중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주력 생산 장비인 굴삭기와 펌프트럭를 수급조절품목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건설기계 임대업자와 생산업자간의 수익 형평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수급조절을 하게 되면 국내에서 차량번호를 신규발급받지 못하므로 내수용 기계의 생산이 제한된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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