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물 강한 매수 보이나 PR 매물 여전히 출회
코스피 지수가 장 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1400선을 넘어서면서 장을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이를 소화해낼 매매주체가 존재하지 않음에 따라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미 증시가 2.3%의 강세를 보였고, 일본증시 역시 1.6%의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오랫만에 분위기를 전환하고 있지만, 국내증시는 매수주체의 부재로 인해 유일하게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14포인트(0.23%) 오른 1381.26을 기록하고 있다.
장 중 하락전환한 후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안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개인만이 13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로 방향을 틀었고, 프로그램 매물도 적지 않게 쏟아지는 등 매물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외국인은 현재 40억원, 기관은 130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40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며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덕분에 한 때 1000억원을 넘어섰던 프로그램 매물은 850억원대로 소폭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베이시스는 여전히 -0.4 안팎의 백워데이션을 기록하고 있어 다소 부담스럽다.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폭이 둔화됐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1.29%) 오른 6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2.56%), LG전자(1.65%)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인 반면 현대차(-1.87%)와 SK텔레콤(-1.10%), LG디스플레이(-1.50%)는 약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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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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