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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투심…코스닥 순식간에 2%p '주르륵'

외인·기관 "아직 저가 매수 타임 아니다"

투자심리가 흔들리고 있다.
전날 급락으로 장 초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듯 했으나 이내 쏟아진 차익 매물에 지수는 순식간에 1% 가까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14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14포인트(-0.87%) 내린 471.9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여전히 17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억원, 95억원 매모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종목은 시가총액 상위종목.
장 초반까지만 해도 일제히 붉은색을 보이며 투자자들을 흐뭇하게 했던 시총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반전했다.
소디프신소재(-3.17%)와 네오위즈게임즈(-2.42%), 태광(-2.83%), 평산(-4.92%)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전형적인 전강후약 장세"라며 "약세장에서 볼수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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