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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IR]2Q 매출·영업익 전망치 하회(상보)

매출 6조3,440억원, 영업이익 1,705억원
영입이익률 2.7% 머물러
하반기 영업익 2조 이상 ‘완전 회복’ 전망



포스코가 올 2·4분기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영업이익 1700억원대의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에는 회복세로 돌아서 이 기간 총 2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는 1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분기 조강생산량 713만t, 매출액 6조3440억원, 영업이익 17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매출 6조2058억원, 영업이익은 2702억원에도 못 미쳤다.


또한 2분기 영업이익률은 2.7%로 1분기 5.8%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포스코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산업의 약세가 철강수요의 시황 회복 지연으로 이어졌다”면서 “다만 신흥시장 중심의 신규 고객 개발 등 적극적인 시장개척으로 조강생산량은 전분기대비 16.1% 증가했고, 제품판매량도 전분기대비 17.7% 증가한 701만t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감산규모는 1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25%였으나 2분기에는 15%로 줄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 원료가격 하락분이 본격 반영되기 전인 지난 5월에 제품별로 내수 가격을 최고 20% 인하했고, 국제시장 경쟁 심화로 평균 수출가격이 하락해 전 분기 대비 54.4% 감소했다.


포스코는 “여러운 상황속에서도 경영스피드 제고, 원가절감 노력 등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정준양 회장 취임 이후 원료·생산·판매 통합관리 등 전부문을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2분기 제품재고가 전분기 대비 46% 감소한 44만t으로 줄고, 공장 가동률도 전분기보다 10% 포인트 증가하는 등 경영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 년간의 혁신과 저원가 조업기술 개발로 고가 연원료 사용을 줄이고, 용광로 에너지 효율을 높여 2분기에만 4231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


포스코는 올해 원료가격 하락분이 본격 반영되는 3분기 이후 월 3000억원 수준의 원가가 하락하는 데다 지속적으로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올해 1조2955억원의 원가절감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창의적 기술 문제 해결로 경영성과에 크게 기여하는 기술인 ‘궁즉통(窮卽通)기술’개발 실적을 상반기말 22건에서 올해 말까지 122건으로 끌어 올리는 등 월드 베스트 앤 월드 퍼스트(World Best&World First)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R&D활동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올해 실적 목표로 조강생산 2980만t, 매출액 25조8000원, 영업이익 2조6000억원을 제시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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