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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09 세계도시물포럼

50개국 5000여명 참석, 500여편 논문 발표예정
오는 8.18~21 인천서 개최


개막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09 세계도시물포럼’의 주요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물과 도시의 혁신과 조화’가 이번 포럼의 주제다.

이번 포럼에서 50개국 5000여명이 참석해 5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최기간 동안 전·현직 국가수반급과 세계적인 물 전문가 등이 Keynote speaker와 발표자로 참여한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등 물 문제를 직접 부각시켜 세계적인 관심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황해선언을 통해 해수면 상승에 의한 미래의 각종 도시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도시·시민·전문가들이 가져야 할 자세를 제시하게 된다.

학술회의로는 ‘도심하천의 어메니티 복원’ 등 13개 분야에서 각 국의 물 관련 전문가들이 연구한 논문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물의 이용과 관리 등에 대한 각국의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특별 심포지움은 12개 분야로 구성됐다, 일본 물 포럼이 참여하는 ‘물과 교통, 주운 도시 심포지움’에서는 인공하천과 주운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경인운하 등 강 살리기 사업에 관심 있는 관계자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국제회의는 5개로 구성돼 있다. UN/ESCAP 물 기반시설 워크샵은 수자원정책전문가 50인이 참석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개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을 위한 생태·효율적(eco-efficient) 및 유비쿼터스 수자원 기반시설 구축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 청소년 미래 물 콘테스트에는 10개국 대표들이 참가해 각국의 미래 물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해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기념패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세계도시물포럼’에는 유엔대학(UNU),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사막화방지협약(UNCCD), 아시아개발은행(ADB), 일본물포럼 등 여러 기관에서 국제회의 및 심포지엄 등에 공동주최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와 세계도시물포럼조직위원회 사무국은 지난 6월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라영철 기자 eli7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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