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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야구단', 참패 안긴 배명중 야구부와 맞서 호투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KBS ‘천하무적 야구단’이 공식 첫 경기 상대였던 배명중학교 야구부와 다시 맞붙었다.


배명중학교 야구부는 최근 ‘천하무적 야구단’에게 11:1로 콜드패라는 쓰라린 패배를 맛보게 해준 팀. 11일 방송분에서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은 경기에 앞서 “요즘 우리가 실력이 늘고 있어서 지난번처럼 콜드패는 절대 안 당한다”라며 당당히 큰소리를 쳤다.

전날 가졌던 전지훈련이 효과가 있었던 것일까. ‘천하무적 야구단’의 선발투수로 나선 임창정은 1회에 단 1점만을 내주며 호투를 보였다. 지난 첫 경기 때 1회 5점을 내준 것과는 전혀 딴판이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배명중학교 야구부의 공격도 맹렬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배명중학교 선수는 ‘천하무적 야구단’의 선수들을 차례로 아웃시키며 예사롭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경기가 진행 될수록 ‘천하무적 야구단’은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모든 멤버들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배명중학교 야구부를 긴장시켰던 것. 더 강력해진 배명중학교 야구부 앞에 나선 무서운 상승세의 일취월장 ‘천하무적 야구단’의 경기는 예측불가, 팽팽한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경기 중 당황한 배명중학교 야구부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기에서 지면 여기 이천에서 서울까지 걸어서 갈 줄 알라”며 농담반 진담반 압력을 가했고, 해설자로 나선 김C조차 마치 감독이 된 것처럼 ‘천하무적 야구단’의 실력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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