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글로벌 경기회복이 아직 멀었으며 경기부양책을 중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주요8개국(G8) 정상회담을 마친 후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이 많은 사람들이 경기불황에 시달리고 있다"며 "완전한 경기회복은 여전히 멀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부양책을 중단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라고 덧붙였다.
미국 6월 실업률이 26년래 최고치로 치솟은데다 소비자신뢰지수도 급락하면서 경제가 회복을 시작했다는 낙관론이 힘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부 장관은 "경기부양책이 예상했던 길을 가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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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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