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중국 수출이 8개월째 감소했다.
10일(현지시간)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6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1.4% 급감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인 21% 감소보다 악화된 수치다. 지난 5월에는 26.4% 줄어들면서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수출을 되살리기 위해 수출 부가가치세 환급율을 올리고 일부 곡물과 산업제품에 부과했던 수출관세를 폐지하기로 하는 등 수출 장려에 나서고 있다.
중국 국가정보센터(SIC)는 "정부는 수출업자들을 돕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했다"며 "글로벌 경기가 되살아 나면 중국 수출 역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6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3.2% 감소로 전문가 예상치인 20.3% 감소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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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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