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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의 포토레슨] 유소연의 '타깃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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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의 포토레슨] 유소연의 '타깃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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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실전 라운드에 나섰다.

볼은 그런대로 맞는데 날아가는 방향이 '산탄총'처럼 흩어진다. 실전 경험이 많지 않은 아마추어골퍼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바로 '에임(aim)의 문제다. 자신은 타깃을 똑바로 선정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조준이 잘못된 것이다. 이번 주에는 상반기에만 3승을 수확하며 '넘버 1'에 등극한 유소연(19ㆍ하이마트)의 <사진>을 보면서 타깃을 정확하게 조준하는 법을 배워보자.


▲ 볼 앞에 '가상의 타깃'을 설정한다= 유소연은 매 샷 직전 왼쪽 눈을 감고 타깃을 조준하는 습관으로 유명하다. 마치 사격 직전의 저격수같다. 유소연은 "골프에서 에임은 가장 기초적인 준비동작"이라고 역설한다. 유소연은 이어"아마추어골퍼들은 너무 먼 지점을 겨냥한다"면서 "이런 상태에서 셋업을 가져가면 타깃을 바라볼 때 마다 조준이 흐트러진다"고 지적했다.

유소연의 타깃 조준은 그래서 볼 바로 앞에 가상의 타깃을 만드는데서 출발한다. 디봇이나 나뭇잎 등 임의의 표적을 향해 클럽 페이스를 직각으로 정렬하는 것이다. 아이언 샷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 경우에는 다만 볼이 놓여있는 경사도에 따라 슬라이스나 훅이 나는 점을 감안해 타깃을 미리 오조준해야 한다.


아마추어골퍼들의 오류는 이렇게 공들여 셋업을 마친 뒤 다시 연습스윙을 한다는 점이다. 이 상황에서는 연습스윙을 볼 위 쪽으로 할 수 밖에 없고, 스윙이 위축되면서 결과적으로 리듬과 템포를 망가뜨리는 역효과를 초래한다. 선수들은 그래서 일단 셋업이 끝나면 테이크어웨이(백스윙 초기단계)를 점검하는 선에서 마무리하고 곧바로 실제 스윙으로 들어간다.


▲ 연습장에서도 '타깃을 때린다'= 효과적인 에임을 위해 평상시 연습장에서도 항상 타깃을 선정하고 여기에 맞춰 스윙을 가져가는 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마추어골퍼들은 통상 셋업 조차 풀지 않고 볼을 반복해서 때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그야말로 연습효과는 없는 '노동'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연습장의 타깃 선정도 마찬가지다. 그물망 곳곳의 타이어나 어딘가의 찢어진 부분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매 샷 마다 셋업을 다시 한다. 아이언 샷에서는 물론 볼이 날아가는 탄도 역시 클럽별로 일관성이 있도록 구체적인 연습목표를 수립해야 실전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아이언 샷을 위한 연습은 매트 한 쪽을 높이거나 낮춰 경사지에서의 샷에 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 조성되는 골프장들은 페어웨이에서도 경사지 샷을 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앞오르막이나 내리막, 옆오르막이나 내리막 등 경사도에 따라 제각기 다른 볼의 탄도를 습득하고 연습해둬야 실전에서도 쓸모가 있다.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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