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온라인 이용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으나,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에선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
9일 오전 현재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들의 홈페이지는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진료예약 등 온라인 활동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병원들은 내부 네트워크를 이용해 진료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최근 온라인 상 이슈에 대해서도 큰 우려를 나타내지 않는 모습이다.
한 대형병원 관계자는 "진료정보 유출이 가장 민감한 문제지만, 현재까지 이에 대한 시도나 징후는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의료진들이 내부 전산망만을 이용해 진료정보를 보내고 받는 만큼, 진료차질 문제도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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