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9일 신한지주가 향후 산업재편 구도 속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4만35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은행, 비은행간 균형적인 사업 모델을 갖춘 신한지주는 산업재편 과정 속 수반되는 이탈고객을 빠른 속도로 흡수할 것"이라고 판단하며 M&A 여력 부족에 따른 소외 의견에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0년 상반기 중 3.5%대의 순이자마진이 예상된다"며 은행평균대비 20%대의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그는 경기 하강 여파로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던 높은 레버리지와 관련 "경기가 반등하고있고 대출증가율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어 레버리지에 대한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