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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는 반도체와 인터넷<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8일 2ㆍ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업종은 '반도체와 인터넷'이라며 최근 실적추정치보다 더 좋은 실적이 발표될 기업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현철, 김도균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중에서 애널리스트의 실적추정치가 2개 이상 존재하는 총 149개 종목을 대상으로 업종별 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반도체ㆍ장비 업종과 인터넷ㆍSW 업종이 어닝서프라이즈 업종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다만 IT 하드웨어 업종은 최근 3개월간 꾸준히 분기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지만 전년동기, 전 분기 대비 측면에서는 2분기가 실적발표상 고점이 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반도체ㆍ장비 업종 내에서는 삼성전자, 인터넷ㆍSW 업종에서는 엔씨소프트네오위즈게임즈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강현철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지난 4월말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가 각각 5363억원과 9198억원이었지만 3일 현재 추정치는 각각 9628억원과 1조2960억원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이익 전망이 급격히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실제로 지난 6일 있었던 삼성전자의 영업잠정실적 공시에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2조원에서 2.6조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공시한 바 있어 향후 긍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 전망이 밝았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4월 말 대비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2.3%, 68.6% 상향조정됐으며 네오위즈게임즈도 같은 기간 각각 10.3%, 13.5% 증가해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 측면에서도 엔씨소프트는 2분기에 553.8%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3분기에도 822.8%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전년 동기대비 2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142.1%를 기록할 것"이라며 "전분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은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16.5%, 15.6%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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