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IB 및 개인투자자 위험자산 기피가 원인
심각한 재정난에 처한 캘리포니아가 단기차용증(IOU)을 발행했지만 대형IB는 커녕 개인 투자자마저 등을 돌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 대규모 재정적자로 시름하는 캘리포니아가 34억달러에 이르는 단기차용증(IOU)을 발행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냉랭하다고 전했다.
현재 캘리포니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적자와 급감하는 세수로 파산 위험에 직면해 있다. 캘리포니아는 2009 회계연도 243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예산안 통과에 실패하면서 캘리포니아는 연 5%의 금리의 IOU를 발행해 34억 달러를 조달하기로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IOU매입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리만브라더스 파산 후 대형 IB들에게 막대한 유동성을 풀었지만 시중에 돈이 돌지 않고 있다. 대형IB를 비롯한 금융사들이 투자를 하지 않고 유동성을 움켜 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 대형IB들은 초단기 금융상품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회수율이 낮은 장기 채권에 투자할 경우 위험가중자산이 늘어나 BIS 자기자본비율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IOU발행 소식에도 대형IB들이 무관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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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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