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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내' 강성진, 쏟아지는 애드리브로 NG제조기 등극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SBS 일일드라마 '두 아내'(극본 이유선, 연출 윤류해)에 출연 중인 강성진이 쉴 새 없는 애드리브로 무수한 NG를 만들어내고 있어 화제다.


'두 아내'에서 강성진은 톡톡 튀는 자동차 샐러리맨이자 김윤경이 맡은 도희의 남편인 광태 역을 맡아 열연중. 그는 연기 도중 쉴 새 없이 애드리브를 쏟아내 김윤경과 스태프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강성진은 "대본을 받아보자마자 느낌에 따라 애드리브를 준비하고, 촬영 전에 꼭 김윤경씨와 대사를 맞춰보며 활용한다. 그러다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웃음이 많은 편인 윤경씨가 내 대사에 잘 웃어서 NG가 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연기를 보시던 이유선 작가님은 앞으로 이 애드리브까지도 써주시겠다고 약속하시더라"며 웃어보였다.

최근 정관수술을 해서 아기를 원하는 도희를 실망킨 광태는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군복을 입고 쪼그려 뛰기로 마음을 고백하는 깜짝 이벤트를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좀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광태가 진심으로 도희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이런 이벤트를 벌인 것이었다.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고, 윤경씨는 드라마 속에서 보여준 쌜쭉한 모습과 달리 많이 웃었다"고 말했다.

그는 도희에게 골프를 가르치는 모습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내 골프실력은 싱글수준"이라고 깜짝 공개한 그는 "2002년 영화 '역전에 산다'에서 프로골퍼로 출연하면서부터 골프에 매력을 느껴왔는데, 이유선작가께서 아시고는 일부러 극에 반영시켜주셨다. 아마 조만간 나의 다른 특기도 공개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강성진은 파트너 김윤경에 대해 "서로 연기가 착착 맞는 김윤경씨는 최고의 파트너"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앞으로도 도희와 함께 톡톡 튀는 광태를 잘 소화해낼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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