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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손태영이 대본연습 도중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고 있다.
SBS일일드라마 '두아내'에 출연중인 손태영은 대본연습중 철수(김호진 분)가 교통사고를 당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장면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다른 출연진들도 그의 모습에 흠칫 놀랐다는 후문. 연습이 끝나고 난 뒤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그에게 격려의 문자를 보내 위로했고, 손태영은 감사의 답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조연출 안길호 PD는 “대본연습 중에 손태영이 눈물 흘리는 걸 보면서 완전히 지숙으로 몰입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른 분들도 ‘손태영에게 지숙이 내려왔다’는 표현을 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두 아내’는 지숙과 결혼한 철수가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한 뒤에 지숙의 존재에 대해 잊게 되면서 전개가 흥미로워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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