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대한항공에 대해 신종 플루로 인한 타격이 예상보다 커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이 2분기 약 34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화물 부문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여객운송 수요 감소가 영업적자의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분기 여객운송수요는 기존 예상치보다 더 악화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 수준으로 추정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전통적인 여객운송 성수기"라며 "IT 경기 회복에 따른 화물 운송 수요의 감소율이 낮아지고 연료비용은 감소해 영업이익이 대폭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종 플루 확산여부가 불확실해 이익 변동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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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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