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텔이 주식시장에서 잘 키운 자회사 덕을 톡톡히 보고있다.
6일 오후 1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옴니텔은 전 거래일 대비 390원(14.94%) 오른 3000원을 기록, 상한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올 초 1240원에 거래되던 주가는 4월부터 2000원대를 계속 유지하다가 최근 자회사인 옴니텔차이나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3000원대로 뛰어올랐다.
옴니텔차이나는 중국에서 통화연결음 플러스 서비스인 '차이링짜짜'를 제공하고 있는데 월정액 서비스 고객은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10개월 만에 광동성, 사천성, 산동성, 복건성, 요녕성 등 5개 성에서 유료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중국진출 업체 중 처음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옴니텔차이나가 중국의 장수성, 광서성 등과도 서비스 계약 협의 중에 있어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통화연결음 플러스 서비스인 '차이링짜짜'는 통화 연결음(음악) 앞에 고객이 인터넷 이나 SMS등을 이용해 미리 선정한 인사말 또는 안내 멘트를 발신자가 들을 수 있게 한 서비스를 말한다.
최성환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옴니텔은 자회사인 옴니텔차이나 외에도 한국DMB 지분 30%를 확보해 최대주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미디어법 수혜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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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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