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문자만 보내면 원하는 지하철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6일 지하철 1~8호선(코레일 구간 제외)의 모든 역사를 대상으로 내 손안의 정보 길잡이 'CSI #1009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역 이름을 휴대전화의 메시지 창에 입력하고, 수신번호를 #1009로 지정해서 메시지를 보내면 해당 역의 각종 정보를 다시 메시지로 받아보는 서비스이다.
해당역의 지하철 첫·막차 시간, 지하철 운행시간표(메시지 전송시간 1시간 이내), 역 출구별 환승 버스번호, 역 인근의 테마 명소 안내와 할인쿠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정보를 무선인터넷 방식으로 이용할 경우 1회당 3000원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비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100원으로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서울도시철도의 한 직원의 아이디어를 문자서비스 제공업체 SMT&T와 공사가 6개월여에 걸쳐 공동 개발해 현재 특허 출원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가입 통신사와 관계없이 모든 휴대폰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이용요금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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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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