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건설·조선 구조조정 대상업체 가운데 7개사가 채권단과 경영정상화계획(워크아웃 플랜)을 확정했다.
금융감독원은 2차 건설·조선 신용위험평가때 C등급으로 분류된 15개사 중 화성개발, 한국건설, 르메이에르건설이 6월에 신규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새한종합건설, 대원건설산업, 세코중공업(조선사) 등 3개사가 경영정상화계획을 확정했다. 이로써 5월에 MOU를 맺은 신도종합건설을 포함해 총 7개사의 워크아웃플랜이 확정됐다. 늘푸른오스카빌은 외부전문기관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대아건설, SC한보건설, TKS(조선사) 등 3개사는 워크아웃을 졸업했고, 송촌종합건설, 영동건설, 중도건설, 태왕은 워크아웃을 중단하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중이다.
한편 2차 신용위험평가 당시 D등급을 받은 도원, 새롬성원, 동산, 기산종합건설, YS중공업(조선사) 등 5개사는 대부분 경매 등 채권회수절차 또는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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