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행정’을 행정의 1 덕목으로 정한 송파구의 '청렴행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송파구는 김영순 구청장이 청렴을 가장 우선시하는 행정을 펼치면서 ‘클린(청렴) 구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파구는 서울시내 많은 구청들이 재개발 비리 등으로 검찰에 구속되는 것과 달리 비리 공무원이 없을 정도로 클린구청으로 정평이 나 있다. $pos="R";$title="";$txt="김영순 송파구청장 ";$size="210,280,0";$no="200907031316371132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런데도 송파구는 클린 구청을 더욱 공공히 하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이성 서울시 감사관, 권택수 동부지법 수석부장판사 청렴특강
송파구는 서울시 이성 감사관과 권택수 서울동부지법 수석부장판사를 잇달아 초청,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청렴특강을 계속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성 감사관은 지난달 5일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송파구에서 청렴에 대한 특강을 했다.
권택수 수석부장판사도 처음 공직사회에서 청렴에 대한 특강을 했다.
동부지검장도 이달 중순경 송파구를 방문, 청렴특강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전국 법원장,검사장에게 편지 보내 청렴 문구 받아 이색
송파구는 서울중앙지법원장을 비롯 전국 법원장과 검사장에게 공문을 보내 공직자들의 청렴에 대한 소중한 말씀을 요청했다.
그 결과 김관재 광주고등법원장은 ‘日月無私照’는 문구를 보냈다.
즉 해와 달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사사롭게 비치지 않는다‘ 는 뜻으로 공직자들이 권한을 행사할 때 자신의 이익은 물론 혈연 지연 학연 등에 좌우되지 않고 공평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 황희철 서울남부지검 검사장은 ‘視物如箭’(재물보기를 나에게 날아오는 화살처럼 보아라‘는 글을 보내왔다.
한편 양건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도 청렴 메시지를 보내왔다. 양 위원장은 “공직자로서 자질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청렴성”이라며 “공직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기 때문”이라고 청렴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송파구청 공직자 여러분 항상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세계를 향해 발전하는 송파구의 주역이 되기실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제로미 시스템(Zeromi system) 도입
송파구는 주민들이 아주 작은 불만이나 억울함도 구정에 반영하고 개선하는 부패 없고 투명한 송파 만들기 dln한 구물망같은 치밀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비리 신고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확인,금품 수수 금액에 관계 없이 공무원 신분을 해제하도록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했다.
또 청렴 에코시스템(Echo-system)을 도입, 인허가 업무를 본 민원인에 대한 모바일 설문조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감사담당관 전 직원이 매월 둘째주 화요일 모여, 청렴시책 평가를 하는 ‘청렴아고라’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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