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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곤 송파구 부구청장, '팀 워크'와 '청렴' 강조 (종합)

2일 취임식 갖고 본격적인 활동 들어가

김찬곤 송파구 부구청장(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53)이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경북 포항 출신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1978년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한 김 부구청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와 미국 조지아대 행정학 석사,럿커스대학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은 행정 전문가다.

김 부구청장은 서울시 정책기획관. 구로구 부구청장, 인재개발원장, 시정개발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김 부구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팀워크와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일은 혼자서 하기보다 팀원간, 여러 부서가 협력해서 해야 성과가 난다"면서 "구청도 부서간 경계를 허물고 벽 없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구청장은 이어 시책을 만들고 집행하는데 마케팅 원리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제공하는 행정 서비스에 대해 공무원 입장에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수요자인 구민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서 친절하고 편리하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지 경영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식정보화 시대에 맞추어 언제 어디서나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내부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더욱 정교하게 전자정부를 추진하고 다른 자치구 보다 한 발 앞서 최신 전자정부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정약용 선생이 목민심서에서 '청렴은 목민관(牧民官)의 본무(本務)요 모든 선(善)의 근원이요 덕의 바탕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능히 목민관이 될 수 없다'라고 한 말을 인용,"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청렴은 공직의 기본이다. 다른 일을 아무리 잘해도 청렴하지 않으면 빛을 잃게 된다"고 청렴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부패한 공직자가 숨을 곳은 이제 아무데도 없다"면서 "업무추진 과정에서 윤리성을 높여 '클린 송파', '청렴한 송파'를 이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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