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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홀', 멜로와 정치 두마리 토끼 잡고 '해피엔딩'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SBS 수목드라마 '시티홀'이 멜로와 정치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이며 해피엔딩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일 오후 방송한 '시티홀' 마지막회에서는 시장직을 걸고 유해 폐기물공장 유치를 막아내는 미래(김선아 분)의 모습과 이런 듬직한 미래의 모습에 다시 한번 그를 진정한 시장으로 인정하는 인주시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해(윤세아 분)는 아버지를 만나 유해성 폐기물을 수입하려 했다는 자백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고해는 자수하려고 경찰서를 찾은 미래앞에 나서 업무협약서를 찢어버린다.

조국은 고해와 결혼시키려는 BB(최일화 분)앞에 기자들을 불러놓고 자신이 BB의 숨겨진 자식이며 BB는 자식의 앞길을 막지 않기 위해 정계은퇴를 한다고 폭탄발언을 해버린다.

관계를 위협하던 주변인물들을 정리한 조국과 미래는 다시 안정을 되찾으며 자신들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특히 이날 방송분에서는 조국의 멋진 프러포즈가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국은 신미래에게 "대통령이 되면 내 아내와 춤을 출겁니다. 저와 춤추시겠습니까"라고 말하며 깜짝 프로포즈한다.

이에 조국의 마음을 확인한 신미래는 조국의 프로포즈를 수락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시청자들은 방송이 끝난 후 해당프로그램 게시판에 "너무 재미있게 봤다. 제발 배우분들 그대로 시즌 2를 만들어 달라", "그동안 '시티홀'이라는 블랙홀에 빠져지냈다", "앞으로 신시장과 조의원같은 정치인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는 등의 의견을 표하며 종영을 아쉬워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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