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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홀' 염동헌 "고부실에 대한 관심 감사하다"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SBS 수목드라마 '시티홀' (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 예인문화)에 출연한 배우 염동헌이 드라마를 통해 인기를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염동헌은 '시티홀'에서 초반에 인주시장 고부실역으로 을 맡아 출연했다. 그는 밴댕이아가씨 선발대회 비리를 비롯, 많은 비리와 한 마담과의 부적절한 포즈의 사진이 신문에 실려 사퇴했다. 이 후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그는 "지하철을 탔을 때 많은 사람들이 '고시장님 아니시냐?', '시장님 너무 얄미우세요. 그래도 잘 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며 "시골에 계신 부모님도 드라마를 보시고는 기뻐해주셔서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가발이 벗겨진 장면에 대해서는 "신우철 감독과 첫 인사를 할 때 모자를 쓰고 갔었다. 그런데 내가 더워서 모자를 벗었다가 다시 쓰는 걸 반복했는데, 이에 신 감독이 재미있다며 머리에 가발을 써보자고 하더라"며 "분장팀에서 가발을 잘 만들어 줘 나도 쓰면서 놀랬다"고 밝게 웃었다.

이어 "고부실 시장 같은 사람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각이 곱지 않아 신미래같은 멋진 시장이 등장한 것"이라며 "대신 나는 고부실을 인간미 넘치는 인물로 그리기 위해 일부러 실수도 하고 허점도 많이 보이게 연기했다"고 고부실의 매력을 설명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는 "방송 첫회에 조국이 인사왔을 때 내가 무시했던 장면이 떠오른다. 당시 발가락양말을 신고서 손에 침을 묻히고서 신문을 넘길 때가 제일 고부실다운 모습이라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2일 방송될 최종회에 깜짝 등장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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