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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과학기술인 연찬회' 개최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과학기술인 연찬회'가 개최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오는 3일과 4일 양일간 천안에 위치한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양 부처 공동으로 '과학기술인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과학기술인 연찬회'는 지경부와 교과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산학협력단, 테크노파크, 한국연구재단 등 과학기술관련 110개 기관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 위기 이후의 성장동력 선점을 위한 과학기술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세계 각국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상호소통과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계 내의 역량을 총 집결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과학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온 지경부와 교과부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정부와 민간, 산·학·연 간 상호 소통 강화도 필요하다는 것.

우선 이번 연찬회에서는 과학기술인들이 스스로 '글로벌 경제위기 시대의 과학기술인의 역할과 미래상'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참여기관들의 애로 사항을 자유롭게 질의하고 교과부와 지경부 차관이 답변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과학기술계 주요인사들의 특강도 계획돼 있다. 3일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초대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의 국가 R&D 전략'에 대해, 이휘성 IBM 코리아 사장은 '똑똑한 세상을 위한 새로운 이노베이션 아젠다'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4일에는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사의 벨 연구소 김종훈 소장의 '과학기술 강국 도약을 위한 R&D혁신 전략' 발표가 준비돼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과학기술계의 상호 협력이 강화되고 과학기술인들의 역량이 응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과학기술계가 경제위기 극복과정과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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