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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방송인 김구라가 상금 1억원이 걸린 진실퀴즈쇼 '더 모먼트 오브 트루스(The Moment of Truth)' 한국판 진행을 맡는다.
다큐멘터리 전문 케이블 채널 Q채널에서 11일 리얼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새롭게 출발하는 QTV는 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채널 콘셉트와 '더 모먼트 오브 트루스'를 포함한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밝혔다.
김구라가 진행을 맡은 '더 모먼트 오브 트루스'는 1억원의 상금을 내걸고 개인의 사생활과 속마음에 관한 21개의 질문에 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미국 폭스TV에서 첫 방송돼 크게 인기를 끈 미국 게임쇼의 한국 버전이다.
미국 내에서 첫회 방송 최고 시청자수(2500만명)를 기록하며 지난 5년간의 지상파 첫 회 시청률을 모두 경신한 이 프로그램은 전세계 100여국에서 방송됐으며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수십 개국에서 자체 제작 방송을 제작, 방송하기도 했다.
한국 버전의 진행을 맡은 김구라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신문 해외 사회면에서 이 방송에 대해 들은 바 있다"며 "영국판에서는 제리 스프링어가 맡을 정도로 유명한 프로그램을 맡게 돼 기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질문이 자극적이라서 많은 공격(비판)을 받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에 불과했다"며 "진행하는 저도 푹 빠져들 수 있고 출연자도 자연스럽게 눈물을 흘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QTV는 '더 모먼트 오브 트루스' 외에도 자체 제작 프로그램으로 붐이 진행하는 '20세기 차트쇼 소년중앙', 정준하 정형돈이 진행하는 '왕관은 내꺼야', 윤형빈이 진행하는 '비하인드' 등을 내보낼 예정이다.
해외 프로그램으로는 '스타 트릭' '철인 요리왕' '퀴어 아이' '심플 라이프' 등이 방송된다.
한편 '더 모먼트 오브 트루스'는 11일 토요일 밤 12시에 첫 방송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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