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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DJ DOC의 멤버 이하늘이 과거 김구라에게 서운함을 느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하늘은 12일 오후 방송한 SBS '절친노트'에 출연해 "김구라가 어려웠던 시절부터 알고 지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과거 김구라가 케이블 방송을 할 당시 그가 한밤중에 불러도 달려 나갔었다"며 "내가 나가지 않으면 자격지심에 (김구라가)상처받을까봐 배려했었다. 그 후 형이 잘되길 응원했고 실제로 형이 잘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하늘은 "하지만 지난해 여름에 낚시를 갔다오다 공항에서 김구라를 만나 반가운 마음에 '형!'하고 달려갔는데 나를 밀어내더라"며 당시 자신을 반가워하지 않은 김구라에 대한 서운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길거리에 나가 많은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이하늘과 친한 모습을 공개하며 이하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DJ DOC는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 불거져 나온 불화설, 해체설 등 구설수에 대해 속마음을 솔직하게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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