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자동 처리 및 실시간 추적으로 전 국토를 엮는 우편 네트워크 실현
SK C&C가 중앙아시아 최초로 구축된 카자흐스탄 우정물류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성공은 사업 수행 전 과정에 걸친 우리나라 우정사업본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SK C&C의 자체 개발 프레임워크 ‘넥스코어(NEXCORE)’ 등 최첨단의 기술이 성공적으로 결합된 데 기인한 것이라고 SK C&C측은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SK C&C는 카자흐스탄 전역에 걸쳐 중앙아시아 최초로 IT에 기반한 최첨단의 우편 물류 네트워크를 마련하게 됐다.
출발지와 목적지 등의 정보를 담은 바코드를 전 우편물에 부착하고 우편물의 접수에서 발송 및 배달까지의 전 업무에 대한 자동 처리 시스템을 구현, 우편물 배달 및 정리 시간은 기존 1시간에서 10분으로 단축되고, 우편 고객 민원 처리 시간도 기존 3일에서 1시간 이내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상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우편물과 차량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추적되기 때문에 차량이나 우편물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10분이면 대체 차량 투입 등 필요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SK C&C 공공사업본부장 김지홍 상무는 “이번 사업의 성공으로 우리나라 우정시스템과 같은 IT서비스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우정시스템과 같은 우리나라 대표 IT서비스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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