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은 1일 솔로몬조림지의 원목 5만㎥를 베트남 원목수입업체인 소지츠(Sojitz)에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열대 활엽수 원목의 경우 거래가격이 1㎥당 120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건산업 관계자는 "솔로몬조림지라는 자체적인 생산기반을 확보한 상황에서 대규모 납품이 지속될 수 있는 메이저 수요처를 확보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출물량은 올해 솔로몬군도 목재 생산량의 42%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목재 품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수입사들로부터 많은 문의가 오고 있어 추가적인 거래선 확보 및 이에 따른 수출물량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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