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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을 잡아라" 퍼거슨의 특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박지성에게 재계약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계약 체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국내외 언론에 따르면 박지성은 맨유로부터 재계약 의사를 전달받은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박지성의 재계약이 오는 2014년까지 연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박지성 측은 이에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지성과 맨유의 재계약설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불거져 왔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당시 "박지성은 맨유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재계약 의사를 천명했으며 박지성 측 역시 2~3년 이상의 다년계약 체결 의사를 밝혔었다.

박지성 측이 재계약에 대한 공식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지만 관계자들은 박지성이 그간 맨유에 남고싶다는 의사를 밝혀온 만큼 재계약 성사가 가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지성의 에이전시 JS리미티드 관계자들이 영국 현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계약설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맨유와 한화 37억원 수준인 200만파운드의 연봉에 계약했다. 그러나 1년 뒤 재계약에서는 51억4000만원 가량의 연봉을 챙겼다. 팀에 적응하고 제 실력을 발휘했다는 것.

박지성이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연봉 수준은 대략 350만파운드(한화 70여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팀 기여도가 높기 때문에 인상 요인은 충분하다는 것.

한편 박지성은 그간 맨유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수 차례에 걸쳐 밝혀 왔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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