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 급반등하며 전날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91.50포인트(2.15%) 오른 4340.71로 거래를 마쳤다. 6주만의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
대형 의류 소매업체 막스 앤 스펜서가 3.76%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막스 앤 스펜서는 매출 둔화가 예상보다 적었다고 밝히며 급등했다. 테스코도 1.84% 상승했다.
BHP 빌리턴(4.47%) 엑스트라타(5.46%) 베단타 리소시스(9.86%) 등 광산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중국의 구매관리지수(PMI)가 4개월 연속 기준점을 웃돌면서 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독일 DAX30 지수는 96.80포인트(2.01%) 오른 4905.44로 장을 마감했다. 배드뱅크 설립 기대감에 코메르츠방크가 18.62% 폭등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76.56포인트(2.44%) 상승한 3217.00으로 거래를 마쳤다. 까르푸가 5.70% 급등했다. 토탈도 2.00%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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