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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이혼 당시 6개월동안 밖에 안나갔다"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차태현, 하정우, 엄기준이 마음에 든다"

방송인 한성주가 1일 방송한 SBS '한밤의 TV연예'의 '조영구가 만난 사람'코너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한 남자만 택하라"는 조영구의 다그침에 "어차피 내 남자도 아닌데…"라고 너스레를 떤 한성주는 "요즘 남자들은 남자답지 못하다. 여자가 대시 해줄 때까지 기다리나"라고 농담했다.

"나를 잘 모르면서 함부로 말씀하시는 분들 때문에 늘 운다"고 말한 한성주는 "컴맹인데 악플은 잘 찾아본다"고 웃었다

"처음 예능 섭외가 왔을 때는 1년동안 고사했다. 두려움이 컸었다"고 말한 그는 또 "내 속에 내가 너무 많다. 아나운서로서 교양있는 것도 내 모습이고, 짖궂은 것도 내 모습이다. 사실 집에서는 막내라서 예능에서 막내 기질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은경과 중학생 시절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하며 "배우 신은경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아버지 친구 회사의 의류 모델이 신은경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성주는 이혼을 했을 당시에 대해서도 힘들게 입을 뗐다. 그는 "이혼 후 많이 힘들었고 가혹했다. 6개월 정도는 외부출입도 안했다"면서도 "후회하지는 않는다. 좀더 지혜롭고 지금 같이 여유있었다면 그런 선택 안했을 것이다"라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덧붙여 그는 "요즘은 오빠가 예쁘게 사는 것보니 결혼하고 싶다. 내가 숫기가 없어 좋아하는 사람 말을 못한다. 남자가 와야 한다"고 웃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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