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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지도+부동산' VIEW 전쟁

지난해부터 계속된 포털사이트간 지도전쟁이 결국 부동산 분야 경쟁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털사이트들은 앞다퉈 부동산 정보의 신뢰도를 강화하고 부동산 정보를 재정비하는 한편 부동산 정보와 지도를 연계하거나 연계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부터 대다수 포털사이트들이 실사 지도를 선보인 후 이를 통해 어떤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인지 궁금해했던 업계는 이같은 움직임을 통해 앞으로 포털들이 실사 지도를 토대로 부동산 정보분야에서 혈투를 벌이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지역정보와 부동산 정보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가 급증하고 있어 포털들은 부동산 분야 경쟁이 전체 트래픽 경쟁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가운데 지도와 부동산 영역을 연계하면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업체는 바로 다음커뮤니케이션이다. 다음은 지난 3월 고해상도 사진 지도인 '스카이뷰'와 실제 거리모습 사진을 파노라마로 제공하는 '로드뷰'를 부동산 서비스와 연계한 후 지도와 부동산을 적극 활용한 여러 서비스들을 선보이면서 이 분야에서의 강점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스카이뷰와 로드뷰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 3000여개 아파트 단지와 주변정보를 실제로 방문하지 않고도 실사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어 벌써부터 부동산서비스의 파워를 실감케하고 있다. 매물로 나온 집을 클릭만 하면 직접 가보지 않고도 학교, 공원, 마트, 지하철 등 주변 지도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지도와 함께 매물 시세 정보와 부동산 시장 흐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다음의 부동산 섹션에서 원하는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다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다음이 네이버의 부동산 분야 방문자수를 앞서기 시작, 로드뷰 등 실사 지도 연계로 최근에는 2.5배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도를 활용한 부동산 정보가 앞으로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사지도 분야에서 다음보다 행보가 늦은 네이버 역시 위성항공지도를 부동산 서비스에 탑재하고 다음을 상대로 맹추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최근 개편을 통해 단지별, 동별 매물을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올 연말까지 이를 항공지도 실사로 볼 수 있도록 보완, 부동산 서비스와 지도 서비스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복안이다.

파란은 부동산 지도에서 다음이나 네이버보다 앞서 실사 사진을 활용,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파란 역시 위성사진 지도에서 아파트 정보를 바로 확인하고 전경과 주변환경을 항공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부동산 분야에서는 다음과 네이버를 앞선다는 전략이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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