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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기자전거, 국산화돼야 하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전기 자전거가 국산화돼야 되는데 100% 수입되는 것 아니냐"며 자전거 산업 육성을 통한 녹색성장 추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지역투자박람회에 참석, 김완주 전북지사로부터 녹색성장 산업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뒤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각 지자체와 기업들간의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지켜본 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과 함께 16개 시도별 전시관을 둘러보고 각 시도지사로부터 주요 현안을 청취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충남전시관을 방문, 이완구 지사로부터 현대오일뱅크와 일본기업의 충남지역 외자유치 성사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또 충북전시관에서는 정우택 지사로부터 태양전시 산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격을 낮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전시관에서는 박광태 시장으로부터 광(光)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광주가 광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잘 선택한 것 같다"며.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전남전시관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박준영 전남지사로부터 풍력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전남이 태양광 발전의 최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며 "베스타스(풍력발전기 업체)는 덴마크 업체다. 핵심 분야의 기술을 우리나라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전시관에서는 박맹우 시장이 전시된 옹기작품에 이 대통령의 친필서명을 요청하자 "잘 써야겠네"라고 서명한 뒤 "옹기가 울산에서도 나는 줄 몰랐다. 울산은 옛 것과 현대화 산업이 병행해 나가도록 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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