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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로 승부해요" 패션쇼핑몰 당일배송

스타일24, 패션플러스 당일배송 서비스 확대로 고객 만족도 높여

"스피드가 생명이다"

최근 온라인쇼핑몰에서 스피드가 화두로 제시되고 있다.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클릭 한번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단계에서 당일배송으로 제품을 손에 넣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패션전문 쇼핑몰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업체들이 비슷한 시기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온라인쇼핑몰의 약점으로 지적된 배송 부분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플러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오전 12시까지 지불완료하면 당일 해당 상품을 출고하는 '원데이쇼핑(One Day Shopping)'을 선보였다.

1300여개 입점 브랜드 가운데 카파(Kappa), 리바이스(Levis), 노튼(NOTON) 등 캐주얼브랜드를 비롯해 라인(LINE), 에고이스트(EGOIST), 매긴나잇 브릿지(McGINN KNIGHTSBRIDGE), 르샵(LESHOP), 씨(SI) 등 여성복 등 모두 131개 브랜드가 당일 출고를 적용한다.

아울러 패션플러스는 배송이 지연 되면 지연 상품금액의 5%를 적립금으로 보상해드리는 '배송지연보상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패션전문쇼핑몰인 아이스타일24도 오전 10시 이전에 주문 결제를 완료하면 당일 오후 7시까지 제품을 배달해주는 '총알배송'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했다.

서울 전역 및 성남, 고양 일부지역과 광명시 등 수도권 지역에 한해 서비스가 제공되며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총알배송이 우선 적용되는 브랜드는 코데즈컴바인(Codes Combine), 데코(DECO), 흄(HUM), 톰보이(TOMBOY) 등 50여개 브랜드 50만개 제품이며, 지속적으로 브랜드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이스타일24는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오후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의 시간대에 매출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구 아이스타일24 기획마케팅본부장은 "그간 온라인몰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돼 온 배송 속도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새 옷을 사기 위해 백화점에 가는 것과 온라인몰에서 클릭하는 것 간에 큰 시간차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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