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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외고생 94%, '외고입시용' 사교육 받아

서울권 외국어고등학교 재학생의 94%가 외고 입시를 위해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진 민주당 의원은 30일 지난 5월 전국 30개 외고 재학생 2천882명과 같은 지역내 일반고 27개교 재학생 2천9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외고생의 74.4%가 사교육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격차도 커 서울권 외고생의 94.6%, 경기권 83.8%인데 반해 광역권은 65.8%, 비광역권 5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고 입학에 가장 도움을 준 것으로는 서울 외고생의 78.8%, 경기지역 외고생의 73.4%, 지방 광역시 외고생의 67.3%, 광역시 외 외고생의 54%가 '학원'이라고 응답한 반면, '학교수업'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7.9%, 7.8%, 9.6%, 13.2%에 불과했다.

또한 한달 평균 사교육비는 학기중에는 수도권 외고 65만원, 수도권 일반고 60만원, 지방 외고 20만원, 지방 일반고 45만원으로 집계됐고, 학기중보다 방학중에 10만원 가량 더 많은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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