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권…팽팽한 수급 균형에 균열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개인과 기관의 팽팽한 수급 균형을 깨트렸다.
30일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줄어들더니 급기야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날 오후 12시43분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79억원, 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은 257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코스피 지수도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이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9포인트(0.22%) 1391.44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하락세로 전환한 종목들이 늘고 있다.
포스코가 전일 대비 1000원(-0.23%) 내린 4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1.69%),LG디스플레이(-2.17%), 현대모비스(-3.07%), LG화학(-1.09%) 등도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장중 1% 이상 오름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기관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신한지주(2.52%)와 KB금융(2.25%) 등은 견조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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